2005년 10월 27일
기업 조직의 A형과 J형에 대한 이해
인간은 효과적인 생산 활동을 하기 위해 기업을 만들어서 활동하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하게 되면서 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었고, 이 가운데 기업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런 논의는 실제로 운영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그 결과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기업일지라도 그 내부에서 기능하는 세부적인 조직 메커니즘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이는 결국 기업의 성장 동력이 되어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기업 조직은 국가의 산업 구조나 역사, 문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생성된다. 이런 요소들의 영향 하에 형성된 기업 조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일본 기업의 일반적 성향을 반영하는 J형 조직과 미국 기업의 일반적 성향을 반영하는 A형 조직이 바로 그것이다. 이 거대한 두 흐름은 근원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인간관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 이들은 크게 고용 기간, 능력 평가와 승진, 경력 관리, 의사 결정, 노사 관계라는 여섯 가지 측면에서 대조적이다.
우선 고용 기간에 있어서 A형 조직은 단기 이익을 중시하는 특성상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한 단기 고용을 채택한다. 따라서 구성원이 바뀌더라도 즉각적으로 투입이 가능한 기계적이고 관료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반면에 J형 조직에서는 종신고용제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는 주기적인 상여금 형태의 보상금으로 회사에 대한 일체감을 강화시키고, 많은 수의 임시종업원을 고용하고, 하청 기업으로 경기 변동을 완충시킬 수 있는 일본의 산업 구조가 가능케 했다. J형 조직의 장기적 차원의 종신고용제는 직원이 정서적 안정성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고 자기업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능력 평가와 승진에 있어서 A형 조직은 신속성을 지닌다. 능력 위주의 평가를 시행하여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면 빠른 승진이 가능하다. 반면에 J형 조직은 연공서열제를 도입하여 입사 기간을 중시한다. 전문성이 결여될 가능성이 있으나 상사와 부하간의 온정적인 인간관계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내부적 손실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동료 간의 출혈 경쟁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형 조직은 참모를 통해 최대한 업무의 전문성을 추구한다. 이런 방식은 직접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에 기여하지만, 다른 부서로의 이전 가능성을 봉쇄한다. J형 조직은 전문적이지는 못하지만 회사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단기적으로는 비효율적이지만 여러 부서에 두루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적 배치를 유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 J형 조직은 참여적인 집단 의사 결정을 선호한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합의를 도출하여 책임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하는 단점이 있지만 조화를 꾀할 수 있다. A형 조직은 업무를 명확하게 분담시킨다. 책임 소재가 명확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진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의사소통이 단절된다.
J형 조직은 노사 관계를 일종의 가족과 같은 구조로 파악한다. 직원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강조하고 직원은 이에 감사히 여긴다. 따라서 극단적인 노사 관계를 피할 수 있다. A형 조직은 주어진 업무와 관련해서만 기업과 직원이 관계한다. 기업과 직원이 친밀적인 관계를 가지기 어렵고 극단적인 노사 관계를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현대 사회는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편의상 분류한 A형 조직과 J형 조직이라는 이분법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시장에 맞추어 각각의 장점과 특성을 신속히 자기업의 조직에 결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A형 조직과 J형 조직에 대한 이해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유형을 올바로 이해할 때, 미래에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조직에 대한 예측도 가능할 것이다.
경영학도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본 기업과 미국 기업의 전형적인 특성을 비교하여 써보았음. 학교 숙제를 위해 후닥닥 빠르게 써서인지 내가 쓰고도 정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 A4 한장에 밀도있게 비교하기란 참 어렵다. 사실 저 비교라는 것은 한 마디로 일축될 것이 저런 조직 문화는 서양과 동양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개인을 하나의 고귀한 자아로 보는 서양의 인간관과 개인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는 동양의 차이. 저렇게 장황하게 써놓았지만 알고보면 별 것도 아닌.
이에 대해서 더 알고 싶자면 "Theory Z : How American Management Can Meet the Japanese Challenge" by William G. Ouchi 를 읽어 보시라.
기업 조직은 국가의 산업 구조나 역사, 문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생성된다. 이런 요소들의 영향 하에 형성된 기업 조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일본 기업의 일반적 성향을 반영하는 J형 조직과 미국 기업의 일반적 성향을 반영하는 A형 조직이 바로 그것이다. 이 거대한 두 흐름은 근원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인간관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 이들은 크게 고용 기간, 능력 평가와 승진, 경력 관리, 의사 결정, 노사 관계라는 여섯 가지 측면에서 대조적이다.
우선 고용 기간에 있어서 A형 조직은 단기 이익을 중시하는 특성상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한 단기 고용을 채택한다. 따라서 구성원이 바뀌더라도 즉각적으로 투입이 가능한 기계적이고 관료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반면에 J형 조직에서는 종신고용제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는 주기적인 상여금 형태의 보상금으로 회사에 대한 일체감을 강화시키고, 많은 수의 임시종업원을 고용하고, 하청 기업으로 경기 변동을 완충시킬 수 있는 일본의 산업 구조가 가능케 했다. J형 조직의 장기적 차원의 종신고용제는 직원이 정서적 안정성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고 자기업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능력 평가와 승진에 있어서 A형 조직은 신속성을 지닌다. 능력 위주의 평가를 시행하여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면 빠른 승진이 가능하다. 반면에 J형 조직은 연공서열제를 도입하여 입사 기간을 중시한다. 전문성이 결여될 가능성이 있으나 상사와 부하간의 온정적인 인간관계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내부적 손실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동료 간의 출혈 경쟁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형 조직은 참모를 통해 최대한 업무의 전문성을 추구한다. 이런 방식은 직접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에 기여하지만, 다른 부서로의 이전 가능성을 봉쇄한다. J형 조직은 전문적이지는 못하지만 회사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단기적으로는 비효율적이지만 여러 부서에 두루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적 배치를 유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 J형 조직은 참여적인 집단 의사 결정을 선호한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합의를 도출하여 책임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하는 단점이 있지만 조화를 꾀할 수 있다. A형 조직은 업무를 명확하게 분담시킨다. 책임 소재가 명확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진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의사소통이 단절된다.
J형 조직은 노사 관계를 일종의 가족과 같은 구조로 파악한다. 직원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강조하고 직원은 이에 감사히 여긴다. 따라서 극단적인 노사 관계를 피할 수 있다. A형 조직은 주어진 업무와 관련해서만 기업과 직원이 관계한다. 기업과 직원이 친밀적인 관계를 가지기 어렵고 극단적인 노사 관계를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현대 사회는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편의상 분류한 A형 조직과 J형 조직이라는 이분법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시장에 맞추어 각각의 장점과 특성을 신속히 자기업의 조직에 결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A형 조직과 J형 조직에 대한 이해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유형을 올바로 이해할 때, 미래에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조직에 대한 예측도 가능할 것이다.
경영학도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본 기업과 미국 기업의 전형적인 특성을 비교하여 써보았음. 학교 숙제를 위해 후닥닥 빠르게 써서인지 내가 쓰고도 정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 A4 한장에 밀도있게 비교하기란 참 어렵다. 사실 저 비교라는 것은 한 마디로 일축될 것이 저런 조직 문화는 서양과 동양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개인을 하나의 고귀한 자아로 보는 서양의 인간관과 개인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는 동양의 차이. 저렇게 장황하게 써놓았지만 알고보면 별 것도 아닌.
이에 대해서 더 알고 싶자면 "Theory Z : How American Management Can Meet the Japanese Challenge" by William G. Ouchi 를 읽어 보시라.
# by | 2005/10/27 20:31 | Economics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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