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9일
[Music Review] Nell - Separation Anxiety
그들의 6집은 역시나 나름의 혁신성을 내포하고 있다. 마치 그들은 자신이 한국의 Radiohead인 양 활동한다. 물론 선례가 있다는 것이 반드시 Mannerism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들은 한층 영리해졌고 복잡하고 냉혹한 시장 구조 속에서도 세련되고 능숙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갖추고 있다. 그들의 생존력은 오직 자본의 논리에 의해서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른 음악가들의 생존과는 분명히 분리되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시장성 '뿐' 아니라 음악성 또한 갖추고 있는 난해한 완벽함을 통해 청자는 숨막히는 자본주의의 압력에서 국지적으로나마 승리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대리만족과 묘한 카타르시스를 체험할 것이다.
애석하게도 그들은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많은 길을 와버렸다. 분명한 것은 흐르는 물처럼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자본이 응집하듯 가진 것을 꽉쥐고 놓지 않는 옹졸함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Cool하게 놓는다. 주류에서 살아남으면서도 묘하게 주류와 국지전과 게릴라전을 펼치는 모순적 행보를 보인다. 물론 이와 같은 이중적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이도 있겠으나 현재의 절박하고 암울한 상황을 알고 있다면 이들에 대한 화살은 과잉성을 지닌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그들은 은밀하게 작동하는 미시정치학을 음악의 영역에서 실천한다.
다소 Hard했던 Indie시절을 지나 Modern한 Style을 추구했다면 이번에 발매한 6집은 Electronica적 성향이 다분하다. Radiohead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굳이 Radiohead와 끼워맞추자면 Nell의 이번 엘범은 Radiohead의 Amnesiac과 유사하다고나 할까. 난해함의 측면이라던지 주제는 다르겠지만 Genre적 영향을 보자면 그렇다. 최근 한국의 음악적 성향과 Vision을 근거로 했을 때 Trend를 포착하여 반영한 것 같다. 그들은 분명히 Electronica의 영향을 받았고 그것을 그들의 작업에 도입했다. 'Promise Me', 'Moonlight Punch Romance', '1:03'과 같은 곡들도 있기는 하지만. 혹시나 나중에 Acoustic하자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그들은 한발자국 내딛었다. 물론 그 '진보'가 성공적일지 부정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확실히 Mainstream Chart만 가지고 판단하자면 그들은 분명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순식간에 각종 음악 순위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계속되는 일련의 성공은 그들의 작품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과 비판을 오히려 진부하게 만드며 오직 음악의 힘으로 불식시키고 있다. 인간은 애석하게도 과거로 회귀할 수 없으며 머무르고자 하는 것은 반동에 불과하다. 도데체 무엇이 'Nell스럽다'는 것일까? Nell은 현재의 Nell이 가장 Nell다운 것이라고 본다.
애석하게도 그들은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많은 길을 와버렸다. 분명한 것은 흐르는 물처럼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자본이 응집하듯 가진 것을 꽉쥐고 놓지 않는 옹졸함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Cool하게 놓는다. 주류에서 살아남으면서도 묘하게 주류와 국지전과 게릴라전을 펼치는 모순적 행보를 보인다. 물론 이와 같은 이중적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이도 있겠으나 현재의 절박하고 암울한 상황을 알고 있다면 이들에 대한 화살은 과잉성을 지닌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그들은 은밀하게 작동하는 미시정치학을 음악의 영역에서 실천한다.
다소 Hard했던 Indie시절을 지나 Modern한 Style을 추구했다면 이번에 발매한 6집은 Electronica적 성향이 다분하다. Radiohead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굳이 Radiohead와 끼워맞추자면 Nell의 이번 엘범은 Radiohead의 Amnesiac과 유사하다고나 할까. 난해함의 측면이라던지 주제는 다르겠지만 Genre적 영향을 보자면 그렇다. 최근 한국의 음악적 성향과 Vision을 근거로 했을 때 Trend를 포착하여 반영한 것 같다. 그들은 분명히 Electronica의 영향을 받았고 그것을 그들의 작업에 도입했다. 'Promise Me', 'Moonlight Punch Romance', '1:03'과 같은 곡들도 있기는 하지만. 혹시나 나중에 Acoustic하자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그들은 한발자국 내딛었다. 물론 그 '진보'가 성공적일지 부정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확실히 Mainstream Chart만 가지고 판단하자면 그들은 분명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순식간에 각종 음악 순위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계속되는 일련의 성공은 그들의 작품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과 비판을 오히려 진부하게 만드며 오직 음악의 힘으로 불식시키고 있다. 인간은 애석하게도 과거로 회귀할 수 없으며 머무르고자 하는 것은 반동에 불과하다. 도데체 무엇이 'Nell스럽다'는 것일까? Nell은 현재의 Nell이 가장 Nell다운 것이라고 본다.
# by | 2008/04/19 17:40 | Music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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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두번째 문단은 참 제대로 짚으셨습니다.:)
글쓴이분이나 위에 코멘트달아주신분이나 참 잘 짚어주신듯하네요.
개념글 알차게 읽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