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9일
재미있는 거시경제학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공부한 것과 공부할 것을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앞뒤를 살피며 가는 조심스럽고 사려깊은 행동일까? 분명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전략 설정이 적절한지는 의문이 들면서도 더 이상 모든 것을 장기적으로 생각한답시고 미룰 수는 없는 것 같다.
우선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은 정리해야지 싶다. 하루에 2시간씩 영어공부를 해서 토익은 900대 초반에 맞춰놓아야겠다. 경제수학이나 계량경제학도 짬나는대로 봐 두어야 할 것이고. 경제수학이야 remind라는 개념으로 가도 문제가 없겠지만 계량은 앞서나간다는 느낌으로 좀 빡빡하게 갈 필요가 있다.
요즘 보고 있는 Mankiw의 거시경제학 원서는 핵심 부분이 많이 정리된 느낌이다. IS-LM, AD-AS쪽은 윤곽이 잡혔다. 문제풀이는 약하지만 도출과 작동 매커니즘은 어느 정도 감이 온다. 성장론이야 독립된 파트이니 어려움이 없었다. 정책론은 AD-AS가 확실해진다면 거저먹는 부분일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확실히 다른 것보다 재미있다. 습득과 활용의 과정이 이렇게 용이한 경우도 드물 것이다. 어떤 통찰력이 제공되었을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라는 걸 오랜만에 느끼고 있다.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나은 듯 싶다. 확실히 명저라는 평가에 걸맞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직관적이면서도 확장성이 있는 서술이다. BP곡선을 따로 도입하지도 않는다. 환율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계산되어야 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말이다. 정운찬 거시로 다시 정리하고 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유연하게 설명 양식을 바꿀 수 있는 것도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선 필요할 것이다.
미시경제학을 건드려야 할텐데 난점이 많다. 항상 앞부분만 보다가 그만두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이론과 생산자이론을 다시 보자니 귀찮은데 중요한 것은 사실이고... 게임이론, 정보 등의 각론은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 팍팍 나아가야 기분이 날텐데 지난날과 비교해서 크게 나아감이 없었다. 좀 그렇다...
# by | 2008/07/19 19:06 | Economics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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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생활에 도움도 되는것 같고 근데 AD/AS 는 aggregate demand/supply 인건 알겠는데 is 와 lm 은 뭐죠?
is 랑
실물경제와 화폐경제에 의해 도출되는 AD는 주로 노동시장을 통해 설명하는 AS와 맞물립니다. 거시경제학에서는 AD-AS로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를 설명합니다. 제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보통은 거시를 재미있어라 하더라구요.
저는 요즘에는 오히려 미시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되려 더 쓸모 있다고 해야할까요. 사실 거시는 너무 큰 틀에서 보다보니 학부생인 저로서는 놓치기 쉬운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근래 재무나 게임이론, 산조론을 최근에 흥미롭게 배우고 있어서 일수도 있구요. 실용성에 중점을 두신다면 경영학을 공부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건 아직 2학년이라 자세히는 모르구 있어요
아직 미시는 1학년때 코어로 들은게 전부 ㅠㅠ
전 경영말고 finance전공하구 있답니다
내년엔 선택과목으로 매니지먼트 한번 들어보려구요
링크 업어갈게요~ 가끔 모르는거 여쭤봐도 되죠?^^
재무는 정말 매력적이지요. 아마 우리학교 대학원생을 나눈다면 재무와 비재무로 나눌 정도로 재무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경영 쪽은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재무가 전공이라면 경영학전반은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의외로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경영마인드라는게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말이죠. 꼭 들어보세요.
저도 관심은 있어서 매니지먼트 들을까 아니면 그.. 뭐라고 하죠 human resourses management..?
를 내년쯤에 선택과목으로 들어볼까 생각중이에요
경제학이랑 파이낸스(재무라고 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같이 전공하면 나중에 취직해서 일할때 좋다더군뇽...
회계전공이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1학년때 코어라서 들었는데
저랑은 정말 안맞더라구요-_-;;; 아 이거 패스만 하면 절대 전공 안할거야아아아 하면서 거의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다행이도 패스는 해서 재수강은 안했는데..에효
지금 통계 관련 과목(코어)도 하나 하고 있는데 큰일났쒀요 fail의 위기에 처해 있다능 ㅠㅠㅠㅠ
참고로 저 accounting전공 아닙니다.ㅎㅎㅎ 한국하고는 학부 체제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저는 agricultural economics + management 복수전공double degree 이에요. 그런데 어차피 우리 학교는 전필(그 학교에서는 core라고 하는 것 같군요.)이 12과목이라서-_- 경영학 각론 전부 다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답답해요 이거때문에...
만약 finance를 계속 공부 하실꺼면 accounting공부는 어느정도 되셔야 할텐데요. 어쩔수 없이 financial statement내지 annual report를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숫자놀음 좋아하시지 않으면 finance는.... 통계학적 컨셉도 finance에 필요합니다. 경제학의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 micro랑 macro는 insight를 주는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구요. 채권, 주식, 파생상품에 관련한 각론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비즈니스 계열의 학과보다는 더 theoric하고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시장 전체적인 차원에서 보려는 거시적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결론인즉슨 accounting, statistics, econometrics같은 과목들이 맘에 안드신다면 finance쪽으로 계속 깊이 가시기는 힘들지 않을까... 열심히 하셔서 꼭 잘하시길 바래요. 버리면 안되는 과목들이니까요...